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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27 6. 스타워즈 : 다스베이더와 카일로 렌
  2. 2016.01.27 4. 스타워즈 : 프레임

6. 스타워즈 : 다스베이더와 카일로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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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스타워즈에 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다크사이드.


스타워즈에서는 항상 강력한 다크사이드의 인물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다스베이더는 굉장히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스타워즈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았었습니다.

스타워즈 6편에서 다스베이더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7편에서 새로 등장하게 될 카일로 렌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어마어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개봉한 영화에서 카일로 렌에 대해서는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왔습니다.

다스베이더의 그림자가 너무나 컸던 것일까요..

카일로 렌이 7편에서 보여준 모습은 너무나 아쉬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쓴 모습에서는 충분히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합니다.

하지만 다스베이더가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을 유발했던 실제 얼굴과 관련시켜보면 조금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물론 제가 배우를 욕하거나 스카우터를 비난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영화 중간에 보여준 카일로 렌의 얼굴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촌스러움의 극치였죠..

아무래도 잘생기고 멋진 배우이리라고 생각했었기에..

외적인 면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가 너무나도 부족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굉장히 잘생긴 배우죠!!



그렇기에 머리스타일과 촬영구도 등의 변화를 주면서 카리스마를 조금씩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초반의 첫 등장씬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그렇기에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는 모습입니다!!!




+ 카일로 렌의 상징성.


카일로 렌은 매번 그랬듯이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다스베이더가 "제다이 최강 + 스스로 다크사이드가 된 제다이"

루크는 "제다이 최강 + 마지막 제다이"

그리고 이번 카일로 렌이 여기에 새로운 의미를 가져옵니다.


출생 자체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일단 제다이의 핏줄입니다.

다스베이더의 딸인 레아의 아들이죠.

그렇기에 강력한 포스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루크가 직접 스승으로서 가르침을 줍니다.

비록 제대로 된 가르침을 끝마치기 전에 문제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서 나머지 제다이가 모두 죽고야말지만, 루크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즉, 다스베이더와 루크라는 두 선택지를 모두 고를 수 있는 캐릭터인 것이죠.



혹시 스타워즈 최고의 명장면이 이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여기서 아버지와 아들이 만납니다.



조금은 다른 상황이지만 7편에서도 역시 이런 비슷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카일로 렌과 한 솔로가 마주하는 장면입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카일로 렌은 두가지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 마스크를 벗었을 때 보았듯이, 마스크 없이는 다크사이드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가 없는 것이죠.

나름 아직 완벽한 다크사이드가 아니라는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카일로 렌은 선택을 합니다.

바로 진정한 다크사이드의 길을 걷는 것이죠.



특히나 마지막에 다스베이더의 마스크를 보여주면서..

앞으로 카일로 렌이 다스베이더와 마찬가지로 다크사이드의 강력한 인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마지막 수련을 위해 퍼스트오더로 돌아갈 것이기에..

완벽한 다크사이드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레이 역시 루크와 만나기에..

아마도 레이는 라이트사이드의 수련을 마치고 카일로 렌과 대적하리라 생각합니다.



8편과 9편에서도 이런 상황에서 서로 대치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죽기전에 다크사이드에서 라이트사이드로 돌아온 다스베이더였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상황 속에서 라이트사이드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비록 한 솔로가 죽었지만, 레아 공주 혹은 핀과 관련해서 어떠한 전개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스타워즈4에 대한 오마주적 모습이 많이 보였기에 더욱 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만, 레아 공주는 너무 늙었기에 실제로 활약하는 모습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핀이 퍼스트오더의 스톰트루퍼에서 정신을 차리고 라이트사이드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기에..

이런 핀의 활약으로 카일로 렌이 라이트사이드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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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타워즈 :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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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스타워즈에 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타워즈는 철저한 프레임 속에서 만들어졌습니다.

123 456 시리즈를 관통하는 프레임 속에서 789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거대한 프레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Frame 1. "스승 - 제자"


제다이라는 특수한 존재를 넣은 스타워즈에는 제다이인 스승과 그 제자가 있습니다.

프리퀄인 123 시리즈에 등장했던 콰이곤 진과 오비완 케노비가 그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타워즈 속 등장인물에 대한 간단한 설명 : http://applesalt.tistory.com/6)



제다이가 되기 위해서는 포스에 대한 재능을 타고 나야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재능을 타고난 아이를 제다이가 키워서 제다이로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순환 속에서 콰이곤 진과 오비완 케노비가의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관계에 갑자기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등장합니다.

포스에 관해서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아나킨을 본 콰이곤 진은 아나킨을 제자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스승 - 제자" 라는 프레임에는 복수형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제자는 곧 누군가의 죽음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시다시피 콰이곤 진은 시스와의 대결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오비완이 콰이곤 진의 유언에 따라 아나킨을 제자로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두번째 "스승 - 제자" 프레임이 연결됩니다.



두번째로 형성된 프레임에서는 성년이 된 아나킨이 제자가 됩니다.

오비완의 어릴적 모습과 상당히 닮은 아나킨의 모습은 역시나 오비완의 전철을 밟습니다.

상당히 재능있고 자신감 넘치는 오비완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오만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스승 - 제자"의 자그마한 프레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근엄한 스승과 자신감 넘치는 제자의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다른 시리즈와의 연결성은 부족하지만, 프리퀄 내에서는 두 프레임의 연결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아나킨의 아들인 루크 카이워커가 성년이 됩니다.

우연히 루크에게 온 3PO와 R2-D2를 통해서 벤 케노비라는 노인을 찾아갑니다.

그 정체는 바로 오비완 케노비.. 제다이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루크는 제다이가 되기 위한 수련을 받습니다.


바로 여기서 세번째 "스승 - 제자" 프레임이 형성됩니다.

비록 아나킨이라는 제자가 있었지만, 여러 의미로 죽어버린 아나킨의 뒤를 이를 루크인 것이죠.

어찌보면 스카이워커 가문이라는 점에서 그 프레임을 잇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비완은 스토리상 다스베이더에게 죽고야 맙니다.

3편에서의 결과와는 관계없이 너무나 강력한 다스베이더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스승 - 제자"의 프레임으로서 요다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제다이 마스터인 요다는 루크의 스승으로서 포스를 다루는 법을 알려줍니다.

영화 중간에 늪에 빠진 엑스윙을 꺼내는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제다이의 포스를 드러내는 역할도 하면서 말입니다.





+ Frame 2. "스승의 죽음 그리고 복수"


스타워즈에는 강력한 다크사이드의 인물로서 다스 몰, 다스베이더, 두쿠백작이 등장합니다.

(스타워즈 789 시리즈에 이들과 유사한 렌기사단의 카일로 렌이 등장합니다)

물론 펠퍼틴 황제(다스 시디어스)도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적수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

어쨋거나 주인공의 강력한 적수는 초반에 이미지를 잡기 위한 전개로서 주인공의 스승을 죽입니다.

특히나 123 456 시리즈에서는 초반부터 강대한 포스를 풍기며 은하계의 평화를 위협하죠.



왼쪽부터 펠퍼틴 황제, 두쿠 백작, 다스 몰, 다스베이더 입니다.


여기서 다스 몰과 다스베이더는 모두 "스승의 죽음 그리고 복수" 프레임을 완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스 몰은 바로 스타워즈 1편에 등장하여 오비완의 스승인 콰이곤 진을 죽입니다.



물론 오비완이 바로 복수를 하지만, 스승의 죽음은 피할 수 없습니다.

충분히 강했던 콰이곤 진이지만 어둠의 포스를 사용하는 다크사이드에게는 어쩔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이러한 "스승의 죽음 그리고 복수"은 스타워즈 4편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바로 오비완은 죽음이죠.



다스베이더와 맞대결을 펼친 오비완은 결국 다스베이더에게 죽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루크가 목격하죠.

루크는 더 강해지기 위해서 요다에게 수련을 받고 끝내 다스베이더에게 복수를 합니다.

조금 텀이 있었지만.. 어쨋거나 스승의 복수를 완료한 셈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이 "스승 - 제자"와 "스승의 죽음 그리고 복수" 프레임의 변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장고 펫과 보바 펫입니다.



스타워즈 2편에서 보바 펫은 아버지인 장고 펫의 죽음을 목격합니다.

바로 제다이에게 단칼에 머리가 날라가는 모습이죠.

스승이라는 용어를 아버지, 제자라는 용어를 아들로 바꾼다면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아들의 복수가 이뤄지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다크사이드에게 죽은 스승의 복수를 하는 제다이와는 반대로 제다이에 대한 복수가 될 것 입니다.




+ Frame 3. "거대 전함과 전투기"


스타워즈 시리즈에는 전통적으로 거대한 전함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처음 개봉했던 4편에서는 데스스타라는 아주 막강한 설정의 전함이였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레아 공주의 고향인 "얼데란"을 파괴하면서 그 막강함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루크가 엑스윙 전투기 하나로 원자로를 파괴함으로서 그냥 허무하게 사라집니다.


그리고 "거대 전함과 전투기"가 프리퀄은 스타워즈 1편에서 다시 한 번 완성됩니다.



드로이드 컨트롤 쉽이라는 무역연합의 전함입니다.

일종의 다크사이드 전함이기도 한 이 막강한 전함은..

아나킨 스카이워커에게 허무하게 파괴됩니다.

전형적인 "스톰트루퍼 효과"의 희생양인 셈이죠.


이렇게 어느정도 정립된 프레임은 스타워즈 7편에서도 또 다시 한 번 등장합니다.

바로 스타킬러를 향해서 말입니다.



단번에 행성 몇 개를 날려버리는 데스스타이지만..

주인공에게는 맥없이 당하고야 맙니다.

태양에너지를 흡수해서 레이저를 발사하려고 하지만, 그 에너지를 저장하는 연로전기와 폐열을 처리하는 열 발진기만 처리하면 되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차폐막을 가지고야 있지만 스토리상 허무하게 뚫리고야 맙니다.

그렇게 세번째 프레임인 "거대 전함과 전투기" 프레임을 완성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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