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1.27 감정이 사라진 세상, 이퀼리브리엄
  2. 2016.01.27 인간의 폭력성을 다룬 영화, 엑스페리먼트

감정이 사라진 세상, 이퀼리브리엄

|

※ 본 포스팅은 엑스페리먼트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를 다소 포함하고 있습니다.

 

 

 

+ Intro.

 

배트맨의 주인공, 크리스찬 베일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입니다. 어릴적에는 그냥 액션이 멋진 영화로 봤지만, 이제 보니 액션만 좋은 영화가 아니더군요.

4차 대전이 발생한다면, 인류는 전멸할 것이라고 생각한 생존자들은 철저히 감정을 통제하고자 합니다.

'프로지움'이라고 명명된 약물을 정기적으로 투여한 인간들은 사랑, 분노, 증오, 동정 등 어떠한 감정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심지어 주인공의 아내가 죽는 것에도 전혀 감정이 들지 않게 됩니다.

주인공인 '존 프레스턴'은 약물 투여를 거부하고 예술과 음악 등 인간의 감정을 자극하는 물품들을 소유하고자 하는 자들을 죽이는 임무를 맡고 있는 클레릭입니다.

 

 

 

+ Sum.

 

여윤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걸작.

전쟁이 사라졌지만, 모든 것이 사라졌다.

 

 

 

 

+ Poet In Movie.

 

영화 중에 주인공의 동료가 교회에서 총에 맞아죽기 직전에 들고 있던 책은 시인'예이츠'가 쓴 갈대밭의 바람(The wind among the reeds)이라는 시집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하늘의 천(He wishes for the cloths of heaven)이라는 시를 읽고 있었습니다.

출처 : 지식in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0304&docId=55398719&qb=7J207YC866as67iM66as7JeEIOyLnOynkQ==&enc=utf8&sect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RgL9wU5Y7udsstWNKxKsssssstw-339967&sid=UTN9vnJvLCMAAATmJmI

 


<He wishes for the cloths of heaven>
<하늘의 천>

Had I the heaven's emboroidered cloths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
하늘의 천이 있다면,

 

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를 놓은

 

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light.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

 

Iwould spread the cloths under your feet;
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

 

But I, being poor, have only my dreams

나는 가난하여 가진것이 꿈뿐이라

 

I have spread my dreams under your feet;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Tread softly because you tread on my dreams.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 With

 

함께 보면 좋은 책

 -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브이 포 벤덴타

 

And

인간의 폭력성을 다룬 영화, 엑스페리먼트

|

※ 본 포스팅은 엑스페리먼트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를 다소 포함하고 있습니다.

 

 

 

+ Intro.

 

프리즌브레크의 감독인 '폴 쉐어링'이 만든 걸작 영화를 한편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매우 간단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무엇인가.

과연 인간이 원숭이보다 더 진화된 동물인가.

"스텐퍼드 감옥의 실험"이라고 명명된 이 유명한 실험을 다룬 뛰어난 영화입니다.

 

 

 

+ Sum.

 

인간이 과연 동물보다 더 진화된 동물인가.

무엇이 선량한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가.

 

 

 

+ Think.

 

굉장히 실험적인 영화라고 생각된다. 죄수와 간수의 변화에 따라서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매우 깊은 사고를 하도록 만든다.

감옥에 갖힌 피실험자들은 죄수와 간수로 나뉘는데, 간수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다. 동물세계에 있어서는 지배적인 존재들로 비유할 수 있다.

그런 지배적인 존재들을 약자들을 괴롭히고자 한다. 특히 실험이 성공했을 때, 받는 돈은 동물들의 생명영위와 같은 중요한 임무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초반에 보여주는 동물들의 모습마냥 싸우는 피실험자들의 모습은, 우리가 여전히 동물의 습성이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단순히 참가자들을 둘로 나뉜 상황 탓에 정당성 없는 권위를 가진 간수들에 대해 반항하는 모습은 자격없는 권위에 대한 이유없는 대항을 보여준다.

 

 

 

 

+ With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혹성탈출, 폭력의 역사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프란시스 드 발의 '내 안의 유인원',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제 3의 침팬지', 짐바도르의 "루시퍼 이펙트"

 

 

And
prev | 1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