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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27 영화 "암살"을 더욱 재밌게 보기 위한 근현대사 배경지식 Vol.02 "식민지 지배"
  2. 2016.01.27 영화 "암살"을 더욱 재밌게 보기 위한 근현대사 배경지식 Vol.01 "국권피탈과정"

영화 "암살"을 더욱 재밌게 보기 위한 근현대사 배경지식 Vol.02 "식민지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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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에는 영화 "암살"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 Intro. 

 

이번 포스팅은 일본의 식민지배를 살펴보겠습니다.

1910년 국권이 모두 넘어간 조선은 일본의 지배하에 놓이게 됩니다.

그에 따라 나라를 완벽하게 빼앗기 위한 일본의 정책이 시작됩니다.

 

일본의 식민 통치 정책은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10년대에는 헌병경찰통치

20년대에는 문화통치

30년대에는 민족말살통치

 

영화는 1933년을 주배경으로 하는지라.. 30년대의 주요 정책과는 연관은 없으니..

30년대를 제외하고 10년대와 20년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1910's

 

일본은 조선을 손에 넣자마자 강경한 정책들을 내세웁니다.

그 시작은 1911년에 있었던 105인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영화 "암살"에서 살짝 등장하는 이 사건은 일본의 총독인 데라우치 암살 미수 사건과 관계가 있습니다.

안명근이 군자금을 모금하던 중에 발각이 되었는데, 이를 일본에서 데라우치 총독을 암살하려고 한다고 날조하였습니다.

그렇게 1907년에 만들어진 신민회가 해산되는 결정적인 계기인 105인 사건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데라우치 총독 암살 사건과 관련된 내용 역시 영화 전반에 등장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3.1 운동이 터지게 되고 다양한 요인이 겹쳐서 일본의 정책은 문화통치로 넘어갑니다.

 

 

 

 

+ 1920's

 

문화통치는 말만 문화통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문관 총독을 임명가능하도록 하였지만, 끝내 문관총독은 임명되지 않으며

헌병이 사라졌지만 오히려 고등경찰들은 늘었습니다.

게다가 친일파를 양성하면서 민족 내부에서 단합된 우리 민족을 흔들려고 했습니다.

 

특히 20년대 큰 사건 중 하나가 바로 간도참변입니다.

김좌진 장군과 홍범도 장군이 청산리 대첩에서 일본군을 크게 무찌르는 쾌거를 이룹합니다.

일본과 정면승부로는 힘든 싸움이라 게릴라작전으로 일본군과 싸웠는데..

당시 무장투쟁을 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희망적인 소식이였다고 합니다.

 

 

 

일본은 간도참변에 대한 복수로서, 간도 지방에서 살육을 벌이면서 이를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간도참변은 경신년에 있어서 경신참변이라고도 불리는 굉장히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전지현(안옥윤 역)이 이 간도참변에서 어머니를 잃었다는 회상을 합니다..

정말 비극적인 일이였습니다..

 

 

And

영화 "암살"을 더욱 재밌게 보기 위한 근현대사 배경지식 Vol.01 "국권피탈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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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에는 영화 "암살"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암살" 영화를 보실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작성하였습니다.

혹시 포스팅 중에 제가 잘못알고 있거나 잘못 쓴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서 포스팅의 목차는

Vol.01 국권피탈과정

Vol.02 식민지 지배

Vol.03 우리의 국내외 저항

Vol.04 해방과 반민특위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누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 Intro.

 

1910년.

일본에 의해 강제로 을사늑약이 맺어진지 5년이 흘렀고 일본의 총독부가 설립되어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게 지배를 받다시피한 일본이 처음으로 우리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제 근초고왕은 일본에 칠지도를 하사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세견선과 통신사를 파견하면서 일본의 미개함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메이지유신이라는 개혁을 통해서 근대문물을 빠른 속도로 받아들였습니다.

 

 

<메이지유신 관련 기록화>

 

 

당시 조선은 서서히 근대화로 향하는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일본이 정체된 우리나라의 발전을 도와줬다는 식민지 지배를 위한 날조된 역사가 아니라 진실된 역사를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정치적인 면에서는 붕당정치가 해소되고 있었습니다. 영조와 정조가 펼친 완론탕평과 준론탕평의 힘으로 붕당정치가 종식되다시피 하였습니다.

물론 순종의 즉위로 세도정치가 시작되어 다소 정치적인 면에서는 근대화가 부족하였습니다.

그러나 흥선대원군이 즉위하기 시작하면서 척화비를 설립하고 쇄국정책을 펼치는 모습이 강조되었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배우는것과는 달리 흥선대원군은 그렇게 철저한 쇄국정책을 펼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러시아의 남하를 막기 위해서 프랑스와 교류를 하는 등 조금씩이지만 발전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흥선대원군과 척화비>

 

 

 

또한 경제적인 면을 보면 더더욱 발전된 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관허상인이 주를 이루던 조선전기에 비해서 조선후기에는 만상이나 내상 등 다양한 사상들이 활동을 하였습니다.

화폐가 활발하게 유통되고 광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가 발전하였습니다.

 

사회적인 면 역시 근대화로 향하였습니다.

특히 봉건적 신분제가 붕괴되어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양반의 경우 몰락한 잔반이 생겨나고 천민의 경우 공명첩이나 납속 등의 방법을 통해서 평민의 신분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조선은 천천히 근대화의 길로 가고 있었습니다..

 

일본이 조선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말이죠.. 

 

 

 

+ illegal Treaty.

 

일본은 조선을 자신들의 지배 하에 두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자신들이 서양국가들에게 당했던 방법 그대로 말이죠.

 

첫번째로 일본은 조선과 강화도조약이라는 우리의 첫 근대적 조약이자 불평등 조약을 맺었습니다.

조약 대부분이 일본이 서양국가들에게 당했던 것들이죠..

그렇게 조금씩 일본이 침략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청일전쟁이 발생합니다.

이 전투에서 아시아의 절대적인 지배자인 청이 무너지죠.

시모노세키 조약을 통해서 일본은 청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러시아 독일 프랑스의 삼국간섭으로 인해서 그 지배권을 빼앗기게 됩니다.


 

<청일전쟁 기록화>

 

 

여기서 일본은 식민지를 만드는 요령을 획득합니다.

강대국의 영향력을 이겨내면서 천천히 나라를 빼앗는 요령을 말이죠..

조선을 빼앗을 때에는 일본은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한일협약이나 기유각서와 같은 다양한 조약을 통해서 각종 권리를 빼앗고

 

 

<러일전쟁 기록화>

 

이완용을 필두로 한 매국노들을 이용해서 불법적으로 을사늑약을 맺습니다.

물론 당시 대한제국의 황제인 순종의 허락 없이 이완용이 임의로 맺은 국제법상 무효인 조약입니다..

그렇지만 카쓰라-테프트 밀약과 영일동맹 같은 방법을 통해서 강대국의 이권을 챙겨준 일본에게 뭐라고 하는 나라는 없었죠..

 

 

그렇게.. 식민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910년 데라우치 총독이 즉위를 하면서 영화 "암살"에 대한 본격적인 스토리로 연결됩니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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